꿈꾸는 안나네 - 꿈꾸는 달걀. 꿈꾸는 기름과 깨류. 곶감. 고사리....



회원가입 로그인
모두 보기 그냥 | 시골 살이 | 텃밭 이야기 | .. |
시골 살이 : 새해
 택배팀장  | 2015·01·03 16:33


새해가 밝았다. 마을 뒷산을 올라 너른바위에서 해가 뜨는걸 바라보면서 새해의 소망도 빌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회원가족분들의 희망을 위하여 간절히 소원했다.

얼마전 새로이 전화로 회원가입을  하신 한 회원분이 여러 얘기를 하다가 인사하신다고 "올해 대박나세요" 라고 하신다. 물론 기원해주시는 마음이야 알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고는 이내 "그런데 저희는 대박나면 안돼요" 라고 웃으며 말했다. "시골에 내려온게 대박낼려고 오지는 않았다는 내 뜻이었다. 뒤집어 말하자면 '쪽박'이 되어서도 안될 일이기는 하지만...

연말연시에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때 나는 무엇이라고 할까 잠시 고민하다 정한 것이 "새로운 해에는 새로운 일들이 많이 생기시라"고 하였다. 작년에는 "복많이 지으시라"고 하였다. 복을 누군가가 주는 것을 받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복 많이 짓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이번의 인사는 각자 주어진 삶속에서 새로운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맘으로 전하였다. 그저 주어진 일과 역할속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생각하고 움직여 무엇인가 자신의 삶에 새로운 일들로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나의 개인적 삶에는 늘 새로운 것이 자리하였다. 이것 또한 나의 살아온 방식이기도 하다. 보통의 선택과 보통의 삶을 생각하기보다는 조금 다른, 그리고 늘 새롭게 할 수는 없을 지 짧은 머리로 생각했다고나 할까?

물론 새로운 것을 선택한다는 것에는 늘 위험요소도 따른다. 실패하기도 하고 힘들어서 중간에 관두기도 하는 등등의 요인들로 안정적이지는 않다.
어린시절부터 회고하진 않더라도 9년전 시골로 들어와서 살려는 선택도 그러했겠고 유정란을 업으로 삼아 지금에 이르기까지도 그러하고 유정란 택배박스를 개발하는 과정도 그러하였다.

특별히 닭장도 마찬가지이다. 남들 하는대로 하지 않고 길가에서 100여미터는 들어가야 되는 숲속에서 올바른 자재도 쓰지 않고 지어놓은걸 보자면 내가 봐도 희안하다. 물론 힘이 든다. 남들 하는대로 한다는 것은 이미 나름의 검증이 된 것을 따라하면 된다. 그러나 삐딱하게 바라보는 나의 습관이 한 번더 비틀어서 '이러면 안될까?'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이 고생길을 자초하는 것이기도 하다.

새해 인사를 한다는 것이 길어진다.
어전히 대부분의 닭들은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있다. 일부 그 중에 약한 닭들은 견디지 못하고 죽기도 한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모든 분들에게 똑같은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

"새해에는 새로운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목록
238 시골 살이   한가위만 같아라  택배팀장 18·09·21
237 시골 살이   새해 복많이 지으세요~  택배팀장 18·02·14
236 시골 살이   살충제, 닭장, 추석  택배팀장 17·09·30
235 시골 살이   살충제 계란  택배팀장 17·08·16
234 시골 살이     살충제 검사결과 증명서 1  안나 17·08·18
233 시골 살이   닭알 판매가격의 변동  택배팀장 16·12·27
232 시골 살이   AI, 병아리  택배팀장 16·12·13
231 시골 살이   한가위  택배팀장 16·09·14
230 시골 살이   더위  택배팀장 16·07·27
229 시골 살이   대보름, 병아리  택배팀장 16·02·25
228 시골 살이   딸, 한파, 곶감  택배팀장 16·01·19
227 시골 살이   새 날  택배팀장 16·01·01
226 시골 살이   추석  택배팀장 15·09·27
225 시골 살이   하루  택배팀장 15·06·10
224 시골 살이   마을기업, 비폭력대화  택배팀장 15·04·07
223 시골 살이   정월대보름, 병아리, 도로  택배팀장 15·03·06
시골 살이   새해  택배팀장 15·01·03
1234567891014
검색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GGAMBO
  

    입금계좌준비중 간디숲속마을     간디중학교     살림교회

















꿈꾸는안나네 처음으로 안나네 시골살이 택배팀장 상훈의 대안적 삶 나누기 안나네 판매상품 주문은 여기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맘껏 이야기 나누어요. 안나네 사진첩 안나네의 시골살이 이야기 택배팀장 상훈의 대안적 삶에 대한 생각들 마음껏 이야기 나누어요. 나름대로 사진첩 꿈꾸는닭알-안내장